<인터네트>16.온라인 활동단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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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소프트웨어 협회(Free Software Foundation)는『GNU Emacs』의 저자로 유명한 리처드 스톨먼이설립한 기관으로 저작료와 사용제한이 없는 소프트웨어 개발.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이 협회에서는 기존의 저작권이 있는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는 공개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으로써 이런 소프트웨어의 자유로운공유를 확대시키고 있다.이런 목표의 일환으로 유닉스 운영체계 상에서 호환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합하여「GNU」라 고 불리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구축,공개하고 있다.참고로 GNU는 Gnu's Not Unix(Gnu는 Unix가 아니다)의 약자이다.
지금까지 FSF가 개발한 GNU 프로그램으로는 GNU 이맥스(Emacs)편집기,C컴파일러 gcc,포스트스크립트 해석기 ghostscript,명령어 해석기 bash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FSF에서 만들어 보급하는 GNU소프트웨어는 모두 GPL(General Public Licence)이라 불리는 조건하에 배포되는데 이 GPL은 FSF의 목적과 취지를 잘 보여주고있다. 3쪽쯤 되는 이 문서는 약간 어려운 법률 용어로 되어 있는데 간략하게 말하자면 누구든 GPL에 따르는 소프트웨어를 마음대로 복사하거나 수정할 수 있고 남에게 나누어 줄 수도 있지만 남에게 나누어 주면서 그 사람이 복사를 못하게 하 거나 혹은 수정을 못하게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