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 사업다각화 박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새한미디어(대표 李在寬)가 올들어 음반및 프로 테이프 유통업에 신규 진출한데 이어 고강도 콘크리트파일 사업에 나서는등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충주시 용탄동 自社 소유 7만여평 부지에 年産 25만t규모의 고강도 콘크리트파일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상반기 가동 목표로 1백50억원을 들여 건설되는 이 공장은 연산 30만t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자회사 새한콘크리트와는 별도로 새한미디어가 직접 경영할 방침이다.
또 이 회사는 연내 미니디스크등 光磁氣 기록매체 사업에 진출한다는 방침아래 제품을 개발중이다.
이와 관련,새한미디어는 7월말 임시주총을 열고 정관의 사업목적에 콘크리트파일 사업과 광자기 디스크 사업을 추가한 바 있다. 세계 최대 비디오테이프 제조업체인 새한미디어는 세계 비디오테이프 시장의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로 채산성이 나빠져신규사업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이다.
〈車鎭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