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첫 국산화-한국DNS,자동표면세정기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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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한국DNS(대표 金光巧)가 자동 표면세정기를 국산화,첫 제품을 출하했다.〈사진〉 반도체 제조공정에서웨이퍼표면 처리및 오염제거 기능을 하는 이 장비는 대당 가격이8억~12억원에 달하는 고가로 그동안 일본등으로부터 전량 수입해왔다. 이 회사는 제품의 국산화로 연간 3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일본의 DNS및 소에이通商이 지난해 1월 합작설립한 한국DNS는 올 5월 天安공장을 완공,생산에 들어갔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국산부품 조달률을 98년까지 80%로 높이는 한편 현재 연산 30대인 생산능력을 97년까지 50대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車鎭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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