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한국,금메달 60~65개 수확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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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대한체육회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1백30개내외,일본 65개내외,한국 60~65개의 금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새롭게 아시아스포츠의 강자로 부상할 카자흐는 25~27개,우즈베크는 10개 정도의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의 메달목표가 90년 北京대회의 1백83개보다 대폭 줄어든 것은 카자흐와 우즈베크가 남자육상.조정.카누.사이클.사격등에서 다량의 메달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국가의 가세는 한국의 메달박스인 레슬링.복싱.사격을 상당수 잠식할게 확실해 한국이 최대 피해국이라는 분석.이에반해 일본은 유도.테니스.수영(남자경영).볼링.골프.가라데.요트.승마등 전략종목이 이들 옛소련연방과 겹치는 것 이 거의 없어 최대 반사이익 기대국이다.더욱이 일본은 북한의 불참으로 리듬체조.조정(더블스컬)등에서도 어부지리를 얻을 전망.
따라서 한국과 일본의 2위다툼은 볼링과 사격에서 판가름날 전망.12개의 볼링금메달중 일본이 5개이내로 머물고 한국이 3개이상 획득하는 동시에 사격에서 한국이 예상대로 최대 10개까지의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일본을 이길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申東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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