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멕시코 가전제품공장 곧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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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대우전자(대표 裵洵勳)가 멕시코에 냉장고.세탁기 공장을 세우고 아르헨티나.파나마.칠레등에 판매법인을 신설하는등 중남미 진출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31일 대우전자는 총3천만달러를 들여 멕시코 케레타로州에 年産 10만,15만대 규모의 냉장고.세탁기 공장건설을 이달중 착수하는 한편 아르헨티나와 파나마에 판매법인을 세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브라질과 파라과이에도 판매법인 설립을 추진,기존의멕시코.칠레등 2개 판매법인을 연내 6개로 늘리는등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우는 특히 파나마에 대형 물류센터를 조만간 설립,중남미시장의 공급 거점으로 삼고 인근 볼리비아.우루과이.콜롬비아.베네수엘라등에도 판매법인을 추가설립,내년부터 자기상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重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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