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레저업 진출-휴양단지 6곳 개발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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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민연금관리공단이 호텔.콘도미니엄등 숙박및 휴양시설을 짓는 종합휴양단지 개발사업에 나섰다.
공단은 31일 오는 2003년까지 1조5천9백여억원을 투입,수도권.중부권.동남권.제주권.강원권.서남권등 전국 6개권역에 각각 1개소씩의 종합휴양시설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우선 1차로 충북 제천군 청풍면 교리 충주호주변 8만2천평에 호텔.민박촌.
야영장.놀이시설등을 짓는 중부권 종합휴양시설단지 설계공모에 들어갔다. 연금공단의 개발사업 진출은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복지증진과 관리기금의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으며 전국 종합휴양단지가 완공되면 휴가철에 연금가입자 우선순위로 관련시설 이용편의가 제공된다.
공단은 이를위해 내년부터 수도권및 동남권 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에 들어가 96~97년에 공사에 착수하고 제주권은 98년,강원.서남권은 2001년에 각각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중부권 사업으로 추진중인 충주호변 휴양단지 개발사업은 총9백20 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설계업체를 선정,내년 9월에 공사에 착수해 99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崔永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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