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화中 검도부 선수들 '운동짱이 공부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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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문화중(교장 김은도) 검도부는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하는' 대표적인 팀이다. 문화중은 지난해 추계 중.고연맹전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문화중 선수가 주축이 돼 출전한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2개 전국대회에서는 준우승을 했다.

지난해 SBS 검도왕대회 남중부 개인전 2위를 차지한 김창성군과 주장이었던 백진우군은 3학년이면서도 전교 10등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백군은 도내 영어경시대회에서 2등에 오르기도 했다. 검도부 전원이 전교 석차 5% 이내에 들 정도로 학업성적이 우수하다.

검도부 이상환 코치는 "우리 선수들은 수업에 단 한시간도 빠지지 않는다. 훈련은 방과 후 1시간반에서 2시간을 넘지 않는다. 훈련은 오래 한다고 좋은 게 아니라 얼마나 집중력있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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