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총파업 중단-아비올라 석방협상 석유노조는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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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라고스 AP.AFP=聯合]나이지리아 최대 전국노조연합체인 나이지리아노동회의(NLC)는 4일 군사정부측과 아비올라의 석방과 관련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총파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석유노조와 라고스市 노동자들은 NLC를 배반자로 규정하며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해 노조 강온파간의 대립이 표면화되고있다. NLC는 이날 자유롭고 공정한 분위기에서 협상을 계속하고 싶다는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파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히고 5백만 조합원들에게 직장복귀를 지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NLC지도자들은 이날 저녁 정부측 대표들과 협상 을 벌이기 위해 행정수도인 아부자로 향했으며 협상이 실패할 경우 6일 회의를 열어 파업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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