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업체로 변신 「동산C&G」 상호변경-동산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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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작년 11월 (주)SKM이 인수한 동산유지는 비누생산업체라는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생활용품 전문생산업체로 탈바꿈하기 위해 상호를 바꾸고 샴푸.칫솔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판매키로 했다. 동산유지는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상호를 「동산C&G」로 변경하고 이미지전환 사업의 하나로 이달 중순부터 건강과 미용을 강조한「트리시스샴푸」를 개발해 시판키로 했다.동산유지는 또 다음달초부터 오이 추출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몸을 씻는 데 쓰이는 보디클렌저와 거품으로 화장을 지우는 폼클렌징을 비롯해 진흙성분의 머드비누와 덴티첵.지트 등 신형 칫솔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산유지 관계자는 3일 『지난 83년 경영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에서 SKM에 인수된 것을 계기로 전문생활용품회사로변신하기 위해 취급품목을 다각화하고 상호를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산유지의 새 상호에 사용된 C&G는 깨끗함(Clean)과 천연제품(Green)을 뜻하는 영어단어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것이다.
〈李鍾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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