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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알려면 압구정동으로 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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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압구정동 일대가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패션 축제의 마당으로 변신한다. 강남상공회가 주관하고 강남구가 후원하는 제1회 '청담.압구정 패션 페스티벌'(CAFF)이다. 축제 동안 행사장을 찾으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도 즐기고 고급 브랜드의 옷을 싸게 살 수 있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30분 도산공원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선 패션 디자이너 조성경씨가 준비한 '2008 파리 컬렉션'과 젊은 감각의 디자이너 최범석.이문희.곽현주.허하나씨가 연출하는 하이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이어 14일 오후에는 전라도 전통 장승을 배경으로 디자이너 이경순씨의 넥타이 작품 200점이 선보인다. 넥타이 패션쇼 모델로는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 김영모 대한제과협회장 같은 명사 40명이 참여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는 패션 벼룩시장이다. 우리들병원에서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이어지는 삼성로를 따라 늘어선 패션숍에서 유행이 조금 지난 재고 의류를 정상가의 50~60%로 판매한다.

주정완 기자 < jwjoo@joongaq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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