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어촌에 대한 관광기회를 제공하고 서해안 고깃배들의 안전조업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고 있는 '누에섬 전망대'를 다음달 말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14억원을 들여 누에섬 정상 부근에 짓고 있는 전망대는 높이 16.8m, 연면적 2백74㎡ 의 3층 건물이다.
1층에는 누에섬의 자연환경을 비롯, 등대.바다.등대 이야기 등을 담은 그림과 자료를, 2층에는 국내외의 모형 등대를 전시한다. 3층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선박의 안전통행을 유도할 등대를 설치한다. 안산시는 관광객이 승용차를 이용, 전망대까지 직접 가서 관람하거나 누에섬까지 갯벌을 탐사하며 걸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입장료는 어른 1천원, 청소년 7백원, 어린이 5백원.
정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