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 피서인파 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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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국 종합】 주말 전국을 경악케 했던 김일성사망소식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바닷가·계곡등 피서지에는 연일 30도를 넘는 불볕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올 해수욕장 개장이후 두번째 일요일인 10일 해운대·광안리등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과 인근 계곡에는 올들어 최대인 85만명이 넘는 피서 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다.
또 대구·경북지방는 연 10일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10만여명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았고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등 충남과 전남북 서해안을 찾은 피서객도 20여만명이 넘었다.그런가하면 속리산국립공원과 화양계곡·충주호등 충북도내 주요 유원지에도 가족단위로 10만이 넘는 피서인파가 몰려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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