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방문 성사최선/김대통령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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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대통령은 4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재회및 교류문제를 주요 의제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로 이북5도민회 주요 인사 20여명을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정상회담에 대비한 의견을 청취한 자리에서 『인도적 입장에서 이산가족의 고향방문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참석자들은『이북5도민은 북핵문제가 해결되고 실향민의 고향방문이 이뤄지기를 고대하지만 이것이 안되면 최소한 이산가족의 서신교환이라도 이뤄지길 갈망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5일 오전 평통운영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이번 남북정상회담의 목적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간의 신뢰 구축이며 이것이 주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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