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경기호조,관광.건설 경기악화 조짐-제주 경기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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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濟州=高昌範기자]제주도내 제조업체들은 3.4분기 경기전망에대해 낙관적인 반면 관광업.건설업등 비제조업체들은 오히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해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지점이 지난달 연간 매출액 5억원이상의 84개 법인기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중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체들의 기업실사지수(BIS)는 2.4분기보다 26%포인트 상승한 1백13으로 호황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그러나 관광업.건설업등 비제조업체들의 BIS는 2.4분기보다19%포인트 하락한 65를 보임으로써 제조업과는 달리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체들은 3.4분기동안 매출.생산,신규수주,채산성,재고수준,설비투자등이 당초 계획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비해 비제조업체들은 전반적으로 나빠질 것으로 전망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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