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미지 높이자 환경정화 적극동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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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洪權三기자]지역 기업들이 시민들의 환경의식 고취를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작전에 나섰다.
동아백화점은 최근 고객에게 지급하는 포장봉투를 종전의 난분해성비닐에서 태우거나 버려도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 분해성비닐로 바꿔 지급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구청에 팔공산쓰레기 수거용으로 1만장을 전달,등산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우방주택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상반기에 뽑은 신입사원연수교육에 지역업체로는 처음으로 환경교육과정을 신설,환경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교육을 받 는 한편 두류공원등 시내공원에서 쓰레기줍기 운동도 벌였다.
금성사 구미TV공장도 지난 17일 자율환경관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자율환경관리단은 공장내 오염물질 배출감시와 함께 낙동강 주변의 환경순찰과 수질점검등 낙동강살리기 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주)청구는 낙동강환경연구소와 함께「내일이면 늦으리」라는 스티커를 제작,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대구백화점도 대백플라자 로비에 못쓰는 깡통등을 이용한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하는등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시민들의 환경의식 고취에 기업이 나섬으로써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한편 기업 이미지를 심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환경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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