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TD2007' 경기에 도전해 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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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력 테스트 (Adaptive Driving)
이 트랙 테스트는 콘테스트 참가자들의 주행실력을 알아보기 위한 코너로 각기 다른 환경의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친다. 트랙터 위에 10여개의 박스를 싣고 바닥이 울퉁불퉁한 곳을 60m 달린 뒤 미끄러운 코너를 돌아 18m 길이의 블럭 위를 지난 뒤 지정된 원 안에 최대한 가까이 주차하는 것이다. 시간 제한은 5분이다.

◇정확도 테스트 (Precision Driving)
이 트랙 테스트는 트럭의 정확성을 알아보는 테스트다. 가로ㆍ세로 32m 트랙에는 4개의 기둥이 세워져 있다. 각각의 기둥에는 강철로 된 바가 설치돼 있고 그 위에 빨간 공이 매달려 있다. 트럭 지붕 위에는 바구니가 마련돼 있어 운전자는 정해진 선을 따라 운전한 후 공을 정확히 바구니 안에 넣어야 한다. 드라이버가 기둥과 교차하는 바퀴에 맞춰 트럭을 세우면 공이 바구니 안으로 떨어지지만 조금의 오차가 생기면 바구니 밖으로 떨어지게 된다. 시간 제한은 5분.

◇혼합 테스트 (The Combo)
이 트랙터는 13m 간격으로 서 있는 장애물을 통과한 뒤 가로 6m, 세로 29m의 공간 안에 후진 주차한 후 되돌아 나와 트럭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통과하는 혼합 테스트다. 이 코스에서 드라이버는 4개의 장애물 사이로 방향 전환을 하며 돌아야 한다. 장애물을 건드리거나 넘어뜨릴 땐 감점이 된다. 6×29㎡의 공간에 주차할 때 역시 벽을 건 드리거나 쓰러뜨리면 안된다. 라이트를 끄고 후진 주차를 시도해 안에 설치된 센서에 최대한 가까이 주차한 뒤 다시 되돌아 나온다. 그 다음 5m 넓이에 설치된 4개의 드럼통을 지나 목표물을 맞추면 된다. 점수 산정 방식은 위와 같다.

스톡홀롬=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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