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공정 현장지도 사업에 中企 큰 호응-부산상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생산공정의 낭비요소를 찾아 없애줍니다.』 부산상의가 생산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생산공정 현장지도 사업」이 지역 중소업체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산업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생산공정 현장지도 사업은 생산공정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기 계와 작업자의 배치관계.정리정돈상태.청결상태등 생산과정의 비합리를 점검해 생산공정에 숨어있는 모든 낭비요소를 철저히 제거하기 위한 것.
지난 3월말 사하구다대동 모모섬유(주)를 시작으로 20개업체가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둔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 업체들의 참가신청이 쇄도.
부산상의가 위촉한 생산공정 전문가인 李求元씨(40.前금성사 생산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가 직접 중소제조업체에 나가 하루 10시간씩 생산공정을 지켜보면서 개선점을 지적해주는게 이 사업의현장지도 방식.
진단은 공정합리화 수준을▲5S(정리.정돈.청소.청결.마음가짐)25점▲눈으로 보는 관리 25점▲품질보장 25점등 모두 1백점을 책정해 全공정을 지켜본뒤 점수를 매긴다.
이 지도사업이 업체의 호평을 받으면서 부산상의에 이어 양산상의에서도 이를 도입,실시키로 하는등「생산공정 현장지도」가 부산.경남지역 全산업현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釜山=金寬鍾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