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機 야산 추락 空軍대위 둘 숨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淸州=安南榮기자]10일 오후 3시5분쯤 충북청원군강외면상봉1리 부엉골 해발 1백50m의 야산 정상부근에 공군 ○○부대 소속 팬텀기(F4-E)1대가 추락했다.이 사고로 주조종사 李銅浚대위(28.공사 36기),부조종사 金周一대위(27. 공사37기)등 2명이 숨졌다.
기체가 폭발.추락하면서 파편이 2백여m 떨어진 인근 마을 도로까지 날아가고 산불이 발생했으나 주민피해는 없었다.李용연씨(37.청원군강외면상봉리)등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에 따르면 청주에서 조치원쪽으로 가던 전투기 2대중 1대가 폭음과 함께 화염에 싸인채 추락하면서 폭발했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