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를린.모스크바 고속철건설 제안-콜총리 下院연설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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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본 AFP=聯合]獨逸의 헬무트 콜총리는 27일 런던에서 파리.프랑크푸르트.베를린.바르샤바를 거쳐 모스크바에 이르는 고속철도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콜 총리는 이날 하원(분데스타크)에 출석해『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대륙을 횡단하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 총리는 또『이는 또한 러시아의 정치적 목표로 이달초 독일을 방문한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명백히 밝힌 바 있다』고말했다. 마티아스 비스만 독일교통장관은『이같은 고속철도 건설 계획이 이미 검토에 들어갔으나 실질적인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英-佛 해저터널 완공으로 런던.파리가 연결됐으며 다시 파리와 스트라스부르.프랑크푸르트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연장을 위한 계획이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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