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준공 앞둔 강릉과학산업단지 … 세라믹 신소재 기업 유치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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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내년 6월 말 준공을 앞둔 150만7천㎡ 규모의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세라믹 신소재 관련 기업 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KH케미컬 등 3개 업체가 생산공장을 건축 중인 것을 비롯, 3개 기업이 신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세라믹 신소재 산업화지원센터에 26개 업체, 신소재 벤처임대공장에 7개, 산업용지 내 신소재 부지에 17개 업체가 입주 의사를 표시했다.

 강릉시는 세라믹 신소재 기업유치를 활성화 하기 위해 기업 유치에 필요한 신소재 부지 추가 확보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건립이 완공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 임대공장 외에 별도로 제2 신소재 벤처임대공장(연면적 5천600㎡)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처럼 강릉권에 세라믹 신소재 업체 유치가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은 시가 그동안 세라믹 신소재 산업화지원센터, 세라믹 신소재 벤처임대공장 건립을 추지하는 등 세라믹 신소재 산업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실시한 기업투자 설명회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하반기에는 대구를 중심으로 한 남부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에 산재된 세라믹 신소재 기업을 강릉으로 유치, 국내 최대의 세라믹 신소재 산업의 집적화를 이룰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재)강원테크노파트 세라믹 신소재 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파인세라믹협회 등과 공동으로 강릉시의 투자환경, 인센티브 제도의 지속적인 홍보와 유치된 기업들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한 기업육성과 기업유치를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강릉=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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