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마이클 J폭스의 스타만들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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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백 투더 퓨처』의 스타 마이클 J 폭스가 주연을 맡은 홈 코미디로 제임스 라핀이 감독을 맡았다.제대로 남과 같은 어린시절을 가져보지 못한채 어른이 되어버린 주인공이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만들려고 하면서 고통을 겪는 과정을 유머러스 하게 묘사한다. 시추에이션 코미디 프로에서 아역스타로 명성을 떨쳤던 마이클 채프먼(마이클 J 폭스)은 그 프로가 끝나자 스타로서의 생활도 막을 내린다.이제 31세인 그는 재능이라곤 전혀 없는 아역 배우들을 프로덕션이나 광고회사에 소개하는 3류 탤 런트 대행사를 꾸려가고 있다.
쿠키광고에 출연할 적당한 아역을 찾지못해 헤매던 그는 앤지라는 흑인 소녀를 만나면서 이 위기에서 벗어난다.가수로 유명한 신디 로퍼가 출연,코미디적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도 이영화의 재미중 하나다.스타맥스 출시.
영국의 신예 이언 셀러 감독이 유럽의 古都 프라하를 배경으로만든 멜로드라마.한 영국청년이 자신의 가족사의 뿌리를 찾아 프라하에 갔다가 겪게되는 기묘한 삼각관계를 감미롭게 그린 수작이다.역사가 숨쉬는 도시 프라하를 잘 포착해낸 촬 영도 훌륭하다. 영국 청년 노박(앨런 커밍)은 프라하 필름보관소에 자신의 가족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남아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 필름을 찾기위해 프라하에 찾아간다.물어물어 찾아간 필름보관소에서 아름다운 여인 엘레나(상드린 보네르)를 만난 그는 곧 그녀의 개방적인 관능미에 반해버린다.
필름이 쉬 발견되지 않아 서서히 지치기 시작한 그는 게다가 필름보관소의 감독 조제프가 엘레나의 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컬럼비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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