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가이드] 제 10회 난고 김삿갓 문화큰잔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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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제 10회 난고 김삿갓 문화큰잔치가 14일부터 사흘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김삿갓 유적지에서 열린다. 방랑시인 난고 김삿갓(본명 김병연 1807∼1863) 탄생 200년을 맞아 열리는 큰잔치는 김삿갓의 풍류와 해학을 주제로 이미지와 장기를 겨루는 『나도 김삿갓』, 전국 휘호대회, 백일장, 전통 한시 백일장 시연과 퓨전 창작 무용극 공연, 조선 민화 및 분재 특별전 등이 마련됐다.
 
 ◆제 9회 허균· 허난설헌 문화제가 14~15일 강릉시 초당동 생가 터 솔밭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문화제는 학술세미나와 백일장, 홍길동 만화 캐릭터 그리기, 인형극 공연이 준비됐다. 초당솔밭음악회(15일 오후 6시)에는 조덕배가 초청돼 공연하고, 청소년을 위해 이틀 일정으로 선교장에서 열리는 문학캠프에는 소설가 이순원, 구효서, 평론가 이경호씨가 허균· 허난설헌의 문학에 대해 강연한다.

 
 ◆2007 한국 현대조각 초대전이 14일 춘천문화방송 호반광장에서 개막한다. ‘호반의 조형- 그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초대전에는 원로 조각가 전뢰진씨의 ‘사랑과 믿음’, 이운식씨의 ‘사모곡’ 등 우리나라 조각계를 이끌고 있는 원로와 중견 조작가 107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21년 역사와 전통으로 한국 대표적인 조각전인 이번 전시는 10월21일까지 열린다.

◆제 12회 홍성 남당리 대하축제가 1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충남 홍성군 남당항 일원에서 열린다. 남당리대하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하축제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하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맞볼 수 있으며 축하공연과 풍물공연, 시식회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하행사는 21일 공식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온 가족이 직접 대하를 잡아 시식할 수 있는 ‘대하잡기 대회’를 비롯해 ‘대하 포토제닉’ ‘즉석 노래자랑’ ‘댄스 경연대회’ 등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의전화 041-630-1114
 
 ◆충남도는 시각장애인 등의 정보접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공문서를 제작,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음성공문서는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는 물론 각종 증명서와 처방전, 악보까지도 소리로 들을 수 있다. 음성공문서를 듣기 위해서는 별도의 기기를 구입해야 하며 충남도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구입비용을 지원해준다. 문의 전화 042-22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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