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방학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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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마냥 좋았던 방학이었는데 최근에는 봄방학을 겨울방학 기간중에 포함시켜 지내는 학교가 많아, 요즘 초·중·고생들은 50여일간의 방학을 즐긴다고 한다.

하루 휴가내기도 눈치 보이는 직장인들로서는 부럽기 그지없는 신세다. 하지만 노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문득문득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못해 온몸이 뒤틀리기도 했던 것 같다.

그나저나 기나긴 겨울방학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각종 자료들을 이용해 그들의 '방학중 놀이문화' 를 추측해본다.

▶일탈 ^.^ : 평소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그러나 주위 시선이 두려워 차마 할 수 없었던 일을 미친척 해치워 버리면 하루가 즐겁다.


▶과자 먹기만 한다는 편견을 버려!

▶교과서 오려붙이기 : 교과서에 등장한 예제 이미지를 교묘하게 합성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낸 수작.

▶일련번호 찾기: 치밀한 관찰력이 요구되는 놀이. 세뱃돈으로 받은 천원을 자세히 뜯어보면 유쾌한 일련번호가 숨어있다나...

▶재활용 그림 그리기 : "길이어도 좋다, 아니어도 좋다"가 아니라 스케치북이 아니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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