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태평양 8연승 행진-팀창단후 최다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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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태평양의 높은 파도가 롯데마저 삼켰다.
태평양은 23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3-3으로 비겼으나 2차전을 5-2로 이기며 팀창단이후 최다연승기록인 8연승 가도를 달렸다.
2차전 선발투수 鄭珉台는 지난 14일 한화전 승리이후 두번째로 완벽한 투구를 보이며 완투승을 거뒀다.
한편 이에 앞서 잠실에서 벌어진 해태-LG전은 해태 에이스 趙啓顯이 LG의 신인돌풍을 잠재우며 올 첫 완투승을 거두었다.
趙는 LG와의 잠실경기에서 8안타를 얻어맞았으나 집중타를 허용치 않는 노련한 투구로 1점만 내주며 8-1로 대승했다.
한편 OB는 대구에서 金尙珍의 역투와 金鍾錫의 투런홈런등에 힘입어 삼성에 5-3으로 승리했다.
쌍방울-한화의 전주경기는 우천으로 24일 연속경기로 열리게 됐다. 〈權五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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