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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크린>珍技 속출 물오른 마운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개막 이틀째인 10일 한경기에서 2개의 三重殺(트리플플레이)이 펼쳐졌고 3명의 주자가 동시에 도루를 성공시키는 삼중도루까지 선보여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삼성-롯데의 대구경기에서 삼성이 6회초 3루-2루-1루로이어지는 삼중살을 전개하며 철벽수비를 자랑하자 롯데도 6회말 투수-2루수-1루수-포수가 합작,삼중살을 연출해냈다.롯데의 6회초 공격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롯데 3번 洪淳基의 3루앞땅볼때 삼성 3루수 金泰龍이 3루를 찍고 2루수 姜起雄-1루수金聲來로 연결,삼중살을 엮어냈다.프로통산 27번째.
이에 질세라 롯데도 6회말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삼성 柳仲逸의 투수앞 땅볼을 金正勳이 잡아 2루수 金鍾勳-1루수 홍순기에게 차례로 연결,병살에 성공했고 이 사이 3루주자가 홈에 뛰어들자 洪이 포수에게 던져 삼중살을 성공시켰다.
○…「돌격대」쌍방울이 OB와의 잠실경기에서 崔泰元.金光林.金杞泰가 프로통산 세번째 삼중도루에 성공.
5회초 2사만루,OB의 세번째 투수 姜柄圭가 첫타자 白仁浩와맞선 상황에서 姜이 와인드업 동작에 들어가는 순간 3루주자 崔가 질풍같이 홈에 슬라이딩했고 2루와 1루에 있던 김광림.김기태도 3루,2루로 내달려 OB수비진을 교란시켰다 .
〈金相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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