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5곳 서울館 설치 관광홍보.상품전시등 정보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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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북경.파리를 비롯,자카르타.상파울루.뉴욕.파리등 5개 도시에서울시전시관이 설치된다.
그중 북경의 서울전시관은 올해안에 문을 연다.
서울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금까지 서울시가 외국도시와 자매결연등 형식으로 벌여온 해외사업이 대부분 의전적 교류에 그쳐 낭비적 요소가 많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시정하기 위한 것이다.이에따라 서울시는 이 전시관을 이용해 기업활동을 지 원하는등 보다 실리적 외교를 펴나가기로 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전시관은 현지에서 서울의 시정과 관광홍보는 물론 투자상담.상품홍보.현지시장조사.상품전시등 서울에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경제.문화교류를 알선하는 종합정보센터기능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시주재관이 없는 북경에는 상반기중 주재관을 파견,연말까지는 서울관을 설치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지원하고 서울관광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파리등 나머지 4개 도시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서울관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경제활동을 돕기위해서는민간경제단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보고 상공회의소및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구체적인 기업활동지원방향을 협의키로 했다.
〈崔熒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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