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종량제 내일부터 30개市.군 시범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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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쓰레기처리 수수료를 버리는 양에 따라 물게되는「쓰레기 종량제」가 1일부터 전국 30개 시.군에서 시범실시된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이날부터 지방자치단체가 나눠주는 일정한 양식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버려야하며 이를 어길때는 과태료가부과된다.
쓰레기 규격봉투 가격은 가정용 기본(20ℓ)이 시.군에 따라60~1백80원,추가봉투는 1백10~3백50원으로 책정됐다.
환경처는 경실련.환경운동연합.YWCA등 민간 환경단체와 합동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올 시범실시 결과를 분석,개선안을 마련해내년부터 전국에 확대실시할 방침이다.
환경처는 쓰레기 종량제 실시로 생활쓰레기 양이 20~35%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량제 시범실시지역은 서울 성북구.송파구.중구,부산 영도구.
부산진구,대구 남구,대전 서구,경기 평택시,강원도 횡성군,충남서천군,전북 김제시,전남 고흥군,경북 안동시,경남 창원시,제주시등이다.
〈朴鍾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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