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에 있는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의 탄광촌인 롱위에아르뷔엔의 야경. 이곳에는 환경 재앙이나 혜성 충돌을 비롯한 혹독한 재앙이 지구에 닥쳐도 곡물들의 씨앗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종자 저장고가 건설되고 있다. 폐광을 이용한 이 저장고는 '지구 최후의 날 저장고'라고도 불린다. 올해 말 완공한 뒤 내년부터 종자를 보관할 예정이다. 북위 76~81도 사이에 위치한 스발바르 제도는 연중 영하 12도~영상 5도의 낮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종자 보관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저장고가 들어서게 됐다.
[롱위에아르뷔엔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