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여자프로 골퍼 지망생 이론서 절반가량 낙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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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한국골프장사업협회는 19일 문화체육부가 입법예고한「체육시설 설치와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회원사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몇가지 점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문화체육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골프장협회는 이 의견서에서 개정안중 회원들이 입회후 3년이 지나면 입회금을 반환토록 한 것은 골프장의 공사기간만도 3년 이상 걸리는 현실에서 볼때 무리며 명의개서료를 임의로 정부(문화체육부장관 공시)가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골프장협회는 정부가 카트 사용을 권유하면서 카트 창고를 비롯한 부속 시설에 대한 설치를 허용하지 않고 클럽하우스 면적을 1천평 이하로 규제하며 투자비에서 편의시설을 제외하는 것은옳지않다고 주장했다.
○…여자프로골퍼 지망생들의 이론 지식이 예상보다 떨어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지난 8일부터 4일간 올림픽 파크텔에서프로골퍼 지망생 45명을 상대로 이론교육을 실시한뒤 테스트 한결과 절반에 육박하는 18명이 합격점수인 80점을 받지못해 탈락했다. 여자프로골프협회는 지난해까지 실시된 이론 테스트에선 80% 이상이 합격했었는데 올해 이처럼 성적이 나쁜 것은 문제가 어려웠던 탓도 있지만 지망생들이 실기에만 신경을 쓸뿐 이론상식은 소홀히 한 때문으로 분석.
***용평CC 내달 개장 ○…지난해 11월부터 장기 휴장에 들어간 용평CC가 4월16일부터 개장한다.
4개월여 장기휴장 끝에 용평CC가 문을 열게 됨으로써 과거 어느 해보다 휴장이 많았던 전국의 골프장들이 모두 개장하게 된다. ***클럽700 회원모집 ○…한솔제지가 사실상 경영권을 인수한 클럽 700이 2차회원 2백50명을 모집한다.
입회금은 개인 계좌당 8천5백만원이며 현재 회원은 3백50명. ***이쿠요 2언더파 우승 ○…일본에서 활약중인 金愛淑이 20일 마시키의 타카유바루 골프클럽에서 끝난 사이순칸여자골프대회(총상금 57만1천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부진,3라운드 합계 4오버파 2백20타를 기록해 8위에 머물렀다. 具玉姬는 6오버파 2백22타,高又順.元載淑은 10오버파 2백26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우승은 2언더파 2백14타를 친 일본의 이쿠요 시오타니가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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