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 인간관계에서 좌절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지혜를 담은 실용서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자로 산다는 것』(임경선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240쪽, 9800원)에서
“나 스스로의 꿈을 향해 도전할 때가 온 것이다. 언젠가는 모든 것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나는 단지 내가 지금 여기 있다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이렇게 여기 앉아 있는 동안 나는 과연 이 산을 혼자서 오를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혼자서 밑에서부터 저 높은 정상까지.”
-독일 출신의 세계적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의 낭가파르바트봉 단독 등정기 『검은 고독 흰 고독』(김영도 옮김, 이레, 272쪽, 1만2000원)에서
“편협하고 융통성이 없고 소극적인, 돌 같은 마음을 살같이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그러나 진실이 함께하지 않는 사랑은 가면 위에 세워진 비극이다. 그렇게 때문에 진실은 항상 사랑과 함께 있어야 하고 사랑은 진실과 함께 있어야 한다.”
-지난해 타계한 ‘우리 시대 큰 어른’ 강원용 목사의 수필 33편을 가려 묶은 수상집 『중간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현암사, 288쪽, 1만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