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군,환경전담기관 설치 시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蔚山=黃善潤기자]환경오염이 심각한 울산시.군등 경남동부지역에 부산지방환경청 산하 지청등「환경전담기관」의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울산시등에 따르면 정부가 낙동강오염사태를 계기로 환경관련 일부 업무를 7월께 다시 환경처로 넘길 예정이나 울산시.군,양산군에는 환경관련 전담기관이 없어 효율적인 오염방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지역에 산재한 공해배출업소는 울산시 8백24개,울산군 3백80개,양산군 6백80개등 1천9백여개소로 경남 전체의30%에 달하고 있다.
대기오염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연료사용량은 울산시가 연간 4백69만8천t,울산군이 53만8천t,양산군 18만t에 달해 마산.창원등 중부경남보다도 월등히 많다.
산업폐수도 3개지역에서 하루 31만t가량 배출되는등 오염물질배출량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