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얀센 용평컵스키대회 첫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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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톰 스티안센(노르웨이)이 제4회 용평컵 국제알파인스키대회에서대회전 정상에 올랐다.
스티안센은 4일 용평리조트 실버라인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체중을 실은 활주와 과감한 기문공략으로 1분26초F를 마크,스웨덴의 안데르스 안데르손(1분26초51)을 여유있게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티안센은 92년 알베르빌올림픽 슈퍼대회전에서 8위를 차지한세계적인 선수.
3위는 1분26초82로 골인한 페테르 올슨(스웨덴)이 차지했고 지난 대회 우승자인 뉴질랜드의「원주민스타」사이먼 위루텐은 1분27초74로 부진,7위에 머물렀다.
한편 국내 간판스타인 許勝旭(연세대)은 1분30초09로 22위에 그쳐 세계의 벽을 다시 한번 실감해야 했다.
대륙간컵대회로 승격돼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는 5일까지 대회전,6~7일 회전경기가 벌어진다.
20개국에서 79명의 선수가 출전한 용평컵 국제대회는 일본의저팬시리즈와 함께 국제스키연맹(FIS)에 의해 대륙간컵대회인 극동(Far East)컵으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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