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원내 국민체력관리센터 시범운영-건강검사.체력측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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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일반시민들도 체계적인 지도아래 운동을 하고 각종 건강지표를 기준으로 한 자신의 건강상태와 적절한 운동방법을 알 수 있게 된다. 국영 헬스센터로 불리는 국민체력관리센터가 오는 7월말부터 서울올림픽공원내 제1경기장(체조경기장)에서 첫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한국체육과학원(원장 安橫均)이 관리 운영하는 국민체력관리센터는 국민의 건강과 체력을 과학적으로 측정.분석해 국민건강지표를개발한다.이 건강지표는 각종 통계수치로 활용될 뿐 아니라 운동방법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이론의 보급.적용을 위한 기초자료가된다. 오는 7월25일 방학시즌을 맞아 1만여명이 넘는 올림픽공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첫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관리센터는 총 2백여평규모에 의학검사실.체력측정실.운동부하검사실.컴퓨터실.상담실등에 혈액분석기.체지방측정기.에르고메타등 첨단 과학 시설을동원,체력과 건강을 측정해 건강지표를 산출해낸다.여기에는 의사.영양사(비상근).간호사.체육과학원파견 전문연구원.행정.전산요원등 16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된다.
한편 체육과학원은 개인의 건강과 체력을 진단하는 국민체력관리센터의 시범운영에 이어 오는 9월부터 주요 시.도에 지역사회 건강체력상담소를 설치하며 95년하반기부터 시.군.구에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비용은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3만원정도.
〈辛聖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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