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박지응, 마리오 란자 국제콩쿠르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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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박지응(30·사진)씨가 이탈리아에서 19일 막을 내린 제11회 마리오 란자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앙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박씨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아리아를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박씨의 친할아버지는 사진작가 박홍두(87)씨이며 가수 현미의 ‘밤안개’, ‘떠날 때는 말없이’ 등을 작곡한 고(故) 이봉조 씨가 친할머니의 남동생이다.

박씨는 2003년 로마에서 열린 제10회 아네모스 국제 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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