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확대협상 진전/노르웨이 수산물 수출 감독기구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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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브뤼셀 AFP=연합】 유럽연합(EU)은 26일 EU 회원국 확대를 위협하고 있던 노르웨이의 수산물 수출 및 어로문제에 타협을 봄으로써 노르웨이·오스트리아·핀란드·스웨덴 등 4개국이 내년에 EU에 가입할 전망이 높아졌다.
EU 유럽문제담당 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노르웨이가 다른 국가들과 함께 EU에 가입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노르웨이가 EU 국가에 수출하는 수산물을 감독하기 위한 기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어로문제는 노르웨이·오스트리아·핀란드·스웨덴 등 EU가입을 원하는 4개국의 가입문제를 둘러싼 EU 확대협상의 최대장애였다.
EU 확대협상을 벌이고 있는 EU 장관들은 다음달 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해 유럽의회의 승인을 받는 한편 가입 신청국들은 오는 95년 1월1일까지 EU에 공식 가입할 수 있도록 각기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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