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최신형 에어버스 화재/이륙직전… 사상자는 없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파리 AP·AFP=연합】 취항 7개월째를 맞는 1억1천2백만달러 상당의 에어프랑스 소속 최신형 에어버스 A340­200기가 20일 이륙을 불과 수시간 앞두고 파리 북부 샤를 드골 공항의 정비구역에서 원인모를 화재로 크게 파손됐다고 이 항공사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화재로 사상자는 전혀 없었으며 조사요원들이 현재 화재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면서 대체 항공기를 곧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소식통들은 이날 화재는 항공기가 20일 새벽 정기점검을 받고 정오로 예정된 정기노선 출발을 위해 격납고로부터 견인돼 나온 직후 발생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