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돗물 비상 계속-합천댐 방류 수질 곧 회복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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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釜山.昌原=許尙天.金相軫기자]부산.경남지역 수돗물 오염소동은 상류지역 합천댐의 물을 9일밤부터 방류하기 시작,낙동강의 수량이 늘어나면서 수질이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암모니아성 질소함유량이 기준치를 넘고 있어 당분간 더 계속될 것으 로 보인다. 경남도에 따르면 9일 오후8시부터 합천댐에서 하루 8백20만8천t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하면서 함안군칠서정수장의 암모니아성 질소함유량이 다소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0.7PPM으로 허용기준치 0.5PPM을 초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측도『낙동강의 자체 정화기능에 의해 하류지역의 오염상황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수자원공사측에 방류량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는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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