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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스포츠 경기규칙및 방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甲戌年 새해를 맞아 각종 스포츠의 경기규칙및 대회방식이 대폭손질돼 보다 흥미를 더하게 된다.
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프로골퍼 등용문인 여자프로 테스트의 합격규정을 강화했다.테스트 응시자격 연령을 18세 이상에서 30세미만으로 한정했고 기존 5년경력 회원 1명의 추천을 요하던 것을 8년이상 경력회원 1명과 협회이사 2 명의 추천을받아야 응시할 수있게 했다.
테스트 결과 2백37타 이내에 들거나 상위 5위권내만 들면 합격시키던 것을 규정타수인 2백37타만을 엄격히 적용한다.
93년 한햇동안 89일 1천26경주가 펼쳐졌던 경마가 올해는8일부터 94일에 걸쳐 1천1백6경주가 치러진다.또 5두이하 출마등록때는 경주를 취소하고 발주위원들이 인정하는 악벽馬에게 끝번호를 주는등 개인마주제 시행후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더욱공정하고 박진감넘치는 경마를 선보인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선발된 선수가 부상등으로 경기에 참가할수 없는 경우 감독이 반드시 교체출전시키도록 했고 신생팀 창단때만 내던 가입금을 기존구단 인수때도 총회가 의결하는 가입금을 납입토록 규약을 개정했다.
입장료도 이번 시즌부터 서울의 경우 지정석은 6천원에서 7천원으로,지방구장은 5천원에서 6천원으로 오르는등 좌석별 입장료가 인상된다.
***프로축구 프로축구가 새로운 승점제를 적용해 경기의 박진감을 더한다.현재 勝 4점,승부차기勝 3점,승부차기敗 2점,敗1점인 승점규정을 월드컵등 국제대회의 추세에 맞춰 이길 경우 3점,비기면 1점,지면 0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바꿔 공격축구를유도한다.
***축 구 지난 연말 국내최초의 여자축구실업팀이 창단되는등활성화가 예상되는 여자축구와 청소년축구의 경기시간이 전후반 각각 40분에서 각 45분씩으로 늘어나 기량을 마음껏 펼칠수 있게 됐다.
***씨 름 아마추어 씨름의 체급중량이 상향조정되고 경기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재미를 더한다.
국교부 소장급을 40㎏이하에서 43㎏이하로 높이는등 각체급의한계체중을 2~5㎏씩 올렸다.
국교.중학교부 2분,고교이상은 3분으로 돼있는 경기시간을 각1분씩 줄여 속전속결로 기량을 겨루게 해 흥미를 더한다.
***유 도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등 주요 국제대회에 파견할 대표 선발전에서 두 선수 모두 득점이 없을 때는 5분(여자 4분)간 연장전을 치러 학연이나 지연에 좌우되는 판정시비를 줄이고 국내최강자를 뽑는다.
〈田名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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