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월주조,한체대 정복-핸드볼 큰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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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전=李德寧기자]남자핸드볼의 유일한 실업팀인 경월주조가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한국체대를 꺾고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93핸드볼큰잔치 1차대회 남자부 B조경기에서 경월은 노장 李學勉(8득점)李相燮(6골)이공격을 주도하고 국가대표 골키퍼 李起湖가 철통수비를 펼쳐 대학의 강호 한체대에 시종 리드를 지키며 29-27 로 승리했다.
올해 두산그룹이 인수한 경월은 창단멤버인 국가대표출신 노장들과 현국가대표인 이기호.문병욱(文炳彧).鄭柱成.許英善등 호화멤버를 갖춰 창단후 첫우승을 노리고있다.
여자부 B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종근당이 白昌淑(6득점)金有眞(5득점)의 맹활약으로 약체 청주시청을 20-15로 완파했으며 최근 감독을 경질하는등 진통을 겪은 진주햄은 조폐공사를 31-26으로 물리쳤다.
◇제2일(21일.대전충무체) ▲남자부B조 경월 주조 29 15-1014-17 27 한국 체대 조선대 32 16-1716-14 31 충남대 ▲여자부B조 종근당 20 9-611-9 15청주 시청 진주햄 31 15-1416-12 26 조폐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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