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중 어업 실무회담이 13일부터 외무부에서 열려 중국 어선의 서해 불법어로행위 규제문제 등이 집중 논의된다.
17일까지 계속될 이번 회담에서 정부는 중국어선이 우리 수역에서 무질서하게 조업함으로써 어업자원을 고갈시키거나 어구를 훼손하는 등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안보용으로 설정된 백령도 부근 수역에서 불법조업하는 것을 근절하도록 중국측에 강력한 규제를 촉구할 방침이다.
양국은 또 서해와 동중국해 어업자원 보존문제 등 한중간의 장기적인 어업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어업협정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