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쿠바야구 100연승 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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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산후안(푸에르토리코)AP=聯合]무적을 자랑하던 쿠바 국가대표 야구팀이 국제대회 1백연승만에 첫패배를 기록했다.
쿠바는 2일 산후안에서 2만명의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벌어진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 참가연합팀 산후안 세너터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하비에르 로페스(아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통한의 역전홈런을 내줘 4-3으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해 바르셀로나올림픽 우승과 폰세에서 열린 중미-카리브해지역대회 우승등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며 국제대회에서만 1백연승을 구가하던 쿠바대표팀의 무패신화가 깨졌다.
[과루자(브라질)UPI=聯合]「축구 황제」펠레가 독신생활을 15년만에 청산한다.
지난 78년 부인과 이혼한 펠레는 2일 카라스誌와의 인터뷰에서『그동안의 홀아비생활에서 벗어나게 됐다』며『10년전 뉴욕에서만난 아시리아 레모스와 결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재혼을 위해 정관복원수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펠레의 새 신부감인 레모스는 심리학자로 전 남편과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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