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자→유선TV국 프로분배/통신위성 사용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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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종합유선방송(CATV) 사업에서 프로그램 공급업자로부터 CATV 방송국까지 프로그램을 전송하는 프로그램 분배망이 통신위성망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광케이블 등 지상선로망을 검토했던 CATV 프로그램 분배망으로 ▲지상선로 설치비용 절감 ▲프로그램 공급업자의 투자비용 감소 ▲통신요금의 절감 등을 이유로 통신위성을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95년초부터 시작되는 CATV 사업일정을 고려해 95년 10월까지는 국제방송통신위성인 「인텔세트 중계기」를 임차하고 이후에는 서비스가 개시되는 무궁화위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자체 지상선로망을 이용,CATV 분배망사업에 참여하려던 한전은 사업자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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