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먹칠하는 어글리코리안-美교포 대입대리시험 알선망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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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美國 대학진학평가시험(SAT)등의 영어시험을 대리로 치른 韓國人 2명이 美수사당국에 체포돼 22일 사기혐의로 기소됐다.美수사당국은 이날 뉴욕市 맨해턴에서 대리시험자를 알선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토틀 테스트센터」를 차려 운영해온 한국인 朴진형씨와 장완기씨가 SAT를 비롯한 미국의 각종 공인시험 응시자들에게 대리시험자를 알선하고 평균 4천~5천달러(3백20만~4백만원)에서 공인회계사 영어시험의 경우 최대 4만달러(3천2백만원)까지 받아왔다고 밝혔다.
美수사관들은 외국인 대상 영어시험인 토플시험이 있은 20일「토틀 테스트센터」를 급습,대리시험자들의 시험장을 추적해 朴진형씨를 비롯한 일당 6명을 체포했다.
朴씨는 한 日本人 고교생을 대신해 시험을 치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로이터=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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