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머드바람-팩이어 비누.샴푸도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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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粧業界에 머드(진흙)제품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11월 코리아나화장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머드팩을 선보인 이후 各社가 다퉈 제품을 개발하면서 진흙화장품은 불과 1년만에 시장규모가 2백억원을 상회할 정도로 급속히 팽창했다.
또 업체는 최근 다양한 미용성분을 첨가한 머드제품을 잇따라 출시,판매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비누.샴푸.全身用 洗淨劑등 다양화되었다.
지난 5월 태평양과 럭키가 코리아나에 이어 아모레 머드마스크,아제리스 머드팩을 출시했으며 9월에는 쥬리아와 가양이 소네트와 나드리 머드팩을 내놓고 판매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한불화장품이 피부별로 지성용및 건성용 머드팩을 개발,시판에 들어갔으며 한국화장품이 세르젬및 템테이션 브랜드로 머드팩제품을,로제화장품이 팡고머드팩을 새로 선보이고 경쟁에 가세하였다. 이와같이 각 장업사의 진흙팩시장 참여가 가속화되자 이분야 先發업체인 코리아나는 지난 9월에 머드비누를 시판한데 이어 최근에는 머드샴푸.머드 보디클린저.머드 핫 마사지 젤등 다양한 진흙제품들을 새로이 개발하고 지난 15일부터 20일 까지전국 주요도시에서「머드팩 캠페인」행사를 벌이는등 시장을 先導해나가고 있다.목욕용 화장품「샴바드」시리즈로 알려져 있는 에바스화장품은 지난 10월에 감마밀 머드팩을 내놓은데 이어 전신용 세정제「에바스 머드 샴바드」와 클린싱 제품 「감마밀 머드폼」을출시하고 차별화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徐璋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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