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타이슨,복역후도 복싱 않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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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강간죄로 복역중인 프로복싱 前세계헤비급 통합챔피언 마이크타이슨(26)은 앞으로 교도소에서 풀려나더라도 복싱은 다시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타이슨은 11일 수감중인 인디애나 교도소에서 영국의 한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링에 복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교도소에서 나가게 되면 28세나 29세가 되는데 그때 누구와 싸우겠는가.복서로서의 모든 것이 끝났다』며 복싱을 다시 할 뜻이없음을 밝혔다.
[인디애나폴리스(인디애나州)로이터=聯合]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는 모니카 셀레스 피습사건 피의자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독일 법정의 1심 판결에 불복,항소하기 위해 하요 반트슈나이더 박사를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제라드 스미스 WTA회장은『셀레스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최대 관심사인 경기장 신변보호문제를 경시한 이번 결정에 격분하고있다』며『변호사 선임의 근본 목적은 피의자의 악의에 찬 행위를밝혀 1심 판결을 뒤엎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인트피터즈버그(플로리다州)AFP=聯合] ***日 오프트감독 사임 ○…일본축구 대표팀의 네덜란드 출신 오프트감독(46)이 11일 사임했다.
오프트감독은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 탈락 이후 일본협회측에사임을 표명,이날 이사회에서 수리됐다.
후임은 내년 5월 기린배대회를 치른후 일본 지도자중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트감독은 지난 봄부터 94년5월까지가 임기로 돼 있으나 본인이 사임을 요청한 것이다.
[東京=李錫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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