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C 농업보조금 異見 UR 年內타결 “흐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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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브뤼셀.워싱턴=聯合]美國과 유럽공동체(EC)는 14일까지 이틀간 각료급 회담을 가졌으나 최대쟁점인 농업보조금 문제에 대한 의견차이로 합의에 실패,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연내타결전망을 흐리게 했다.
미키 캔터 美무역대표부 대표는 이틀간 리언 브리턴 EC무역담당 집행위원,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등 EC대표들과 연쇄협상을 벌였으나 GATT(관세무역일반협정)가 추진중인 우루과이라운드를 연내 타결하기 위한 농산물보조금문제 잠정적 제외.농산물보조금 감축률 인하 등의 프랑스측 요구를 일절 수용하지 않았다.
캔터대표는 가트가 7년전부터 추진해온 우루과이라운드의 협상시한은 오는 12월15일에서 더 이상 연장될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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