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성 소비재 수입급증/올들어/불경기속 작년비 최고 2.2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올들어 불경기가 계속되는 속에서도 일부 사치성 소비재 수입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20개 사치성 소비재 품목가운데 목제침대·모피의류·화장품을 10개 품목 수입이 전년도이에 비해 최고 2.2배까지 늘어났다.
이 기간중 수입이 제일많이 늘어난 사치성 소비재는 목제침대로 4백9만달러어치 들어와 전년동기보다 1백18% 증가,상류층 과소비 풍조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모피의류는 3백96만달러어치 수입돼 전년동기보다 95% 늘어났고 화장품은 5천1백13만달러 어치가 수입돼 사치성 품목중 수입액 1위를 기록하면서 38% 수입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전기오븐은 36%,등기구 31%,시계 27%,요트·모터보트 23%씩 수입이 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