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그레코로만형 레슬링 50국 4백명 매트열전-스톡홀롬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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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스톡홀름(스웨덴)=權五仲특파원]93세계그레코로만형 레슬링선수권대회가 50개국 4백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16일저녁(이하 한국시간)이곳 글로브체육관에서 개막된다.
지난 11일 이곳에 여장을 푼 한국선수단은 그동안 시차적응에성공,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이곳 신문들은 이번대회에 출전한 팀 가운데 홈매트의 스웨덴을 비롯,러시아공화국등 구소련과 한국.미국 등을 강호로 꼽고있다.
한국은 전체급(10체급)에 선수를 출전시켜 최소한 금1.동메달1~2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체중조절 등에 성공,기대를 걸게하고 있다.
구소련이 10개국가로 출전하는 이번대회는 처음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벌어질 예정이어서 조편성에 따라 성적변동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가장 강력한 금메달후보로 꼽고있는 閔庚甲(52㎏급.삼성생명)은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존 로닝겐(노르웨이)이 체급을 올려 57㎏급으로 출전해 난적이 한명 줄어들었다.
그밖에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安漢奉을 꺾은 57㎏급의 李泰浩가 각국 선수단의 표적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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