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서비스 본격 경쟁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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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나래이동통신과 서울이동통신에 의한 무선호출(삐삐)서비스가 15일부터 서울.경기등 수도권지역에서 시작돼 기존 한국이동통신과함께 본격 경쟁체제에 돌입한다.또 지방에서는 부일(부산.경남권),세림(대구.경북권),우주(충북권),전북(전북 권)이동통신이역시 15일부터 한국이동통신과 경쟁서비스에 들어간다.
나래.서울등 신규업체에 의한 무선호출서비스 요금은 한국이동통신보다 5%싼 매월 9천5백원으로 책정됐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가장 수요가 방대한 수도권지역의 무선호출서비스 사업은 이들 신규업체들이 가세함으로써 이용자확보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업체들의 무선호출 식별번호는 015번으로 업체간의 번호구별은 국번으로 이뤄지는데 나 래 300~329국,서울 200~229국이다.신규업체들은 수도권지역에 50개소의 무선호출중계기지국을 공동설치해 가평.장호원등 경기도 외곽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무선호출서비스 사업은 한국이동통신에 의해 독점돼 왔으나 경쟁제 도입방침에 따라 지난해 8월 전국9개지역 10개(수도권2개)사업자를 새로 선정했었다.
〈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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