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없는 맥주 OB,내달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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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알콜도수가 거의 없는 맥주가 노래방 特需를 타고 국내에서도 생산,시판된다.
東洋맥주는 28일 알콜도수가 0.7%로 기존 맥주의 6분의1수준에 불과한「맥주맛 음료」인「OB사운드」를 개발,다음달초부터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이미 이같은 저알콜맥주를 지난 82년부터 음주가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등 中東지역에 수출해오다 건설경기 위축으로 90년 중단했다』면서『국내에서는 그동안 시판을 하지 않다가 최근 노래방이나 레저용으로 수요가 급증해 다시 생산하게됐다』고 설명했다.
91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저알콜맥주는 수입액이 91년 50억원,92년 64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61억원에 이르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20여개 영세수입상들이 난립,허술한 보관과 장기유통에 따른 맥주 질저 하가 문제로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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